소양영문
□ 영문명 : 소양영문
□ 개척연도 : 1994년
□ 영문 개요
소양영문이 위치한 소양로3가는 기차 춘천역에서 5분정도 떨어진 역세권으로 춘천시의 구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춘천역 바로 앞에 미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윤락가 및 유흥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최근에는 많이 그 수가 줄었지만 영문 반경 1km안에 5-6곳의 유흥주점이 운영 중에 있으며, 호텔 1곳과 모텔 1곳이 운영중이고 게스트하우스도 2군데 운영 중에 있다.
소양영문의 가치는 역세권이라는 것에 있다. 춘천역 도보 5분, 춘천명동 도보 5분, 춘천시청 도보 10분, 강원도청 도보 10분정도로 주변에 관공서 및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 미군 부지의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 주변에 개발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에서는 소양로2가-소양로3가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소양영문 앞 도로에는 춘천역 카페 골목을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에 대한 기대는 원주민들이 서울 등 타 지역 사람들에게 집을 매도하고 이주하게 되었고, 영문처럼 1950년대 지어졌던 건물들은 노후화로 인한 가치하락으로 빈집으로 남게 되면서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양영문은 주 도로에서 20m정도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로 존재하고는 있지만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며, 추후 개발시 도로를 따라 2m를 기부 체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부체납시 도로가 넓어짐으로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겠으나 영문 바로 앞 건물이 먼저 개발되지 않는 한 맹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변하지 않게 된다.)
소양영문의 자산가치는 2018년 공시지가 530,900원으로 2017년 483,100원에서 47,800원 올랐다(2016년 21,300원 상승). 2018년 현재 주변 토지 시세는 3.3㎡당 5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영문의 경우 차량의 진입이 막힌 상태로 3.3㎡당 200만원선으로 이야기 된다. 그러나 주변의 개발상황에 맞추어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개척 동기 및 변천과정
원래 춘천영문이 위치하여 1956년도에 지어진 건물을 춘천영문이 1993년 석사동으로 이전을 하면서 아현영문에서 다시 개척하여 1994년 11월 초대사관으로 안건식, 양신경 사관이 부임하면서 사역이 시작되었다. 군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영문 바로 앞에 주택(금강로13번길 12-6)이 춘천영문의 사관사택으로 사용되었던 주택이었으나 이전하면서 건축비 마련을 위해 매매하였다고 하며, 소양영문 개척시에는 그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영문과 옆에 달려있는 흙집을 보수하여 사택으로 사용, 소양영문을 개척하였다. 이후 1996년 별관(가정단실)을 건축하였으며, 2010년 사택과 별관을 합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신고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2012년 지역아동센터 진입평가에 합격하여 국가지원을 받는 시설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별도로 존재하던 영문, 사택, 가정단실을 2010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과 행정관리를 통해 1개의 건물로 등록하여 현재의 외형을 갖추게 되었으며, 2011년 영문의 리모델링을 실시하였다.
소양영문의 사택은 초창기부터 열악하였다. 이에 군우의 도움으로 초대 안건식 사관부터 3대 이용운 사관까지 인근 신동아아파트에서 생활을 하였으나 4대 허덕규 사관 부터는 다시 방치 중이던 사택을 보수하여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5대 유관진 사관이 사택을 내어놓고 지역아동센터를 개설하면서 부터는 춘천영문 부교님의 집에서 무상으로 거주하기도 하였다. 이후 6대 김형환 사관의 부임시에 춘천영문 부교님의 가정형편상 따로 나오게 되면서 영문 주변 상가주택의 3층 14평 사택을 보증금 2,500만원에 월세 20만원에 임차하여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25만원을 월세로 내고 있다.
개척초기에는 원래 춘천영문이 있던 자리이기에 선교에 용이함을 가지고 자립영문으로 성장하였으나 영문내 분쟁으로 인하여 그 수가 줄기 시작하였다. 영문에 출석하는 현재 가정은 사관가정을 제외한 4가정이다.
□ 영문의 외부현황
1) 지역사회 분석
➀ 인구분포
춘천시 인구는 2018년 7월 현재 284,868명으로 2008년 7월 기준 263,069명보다 21,799 명 늘어났다. 소양영문이 위치한 소양동도 2008년 8,220명에서 2018년 10,687명으로 인구증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6월달과 비교하여 보면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2007년-364세대, 2014년-1,43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재개발되면서 2008년에 비해 인구의 증가세가 일어났지만 그 뒤,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지에 공동화가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➁ 주민 소득수준
2014년 춘천 산업에 대한 통계를 보면 춘천시민의 가장 많은 일자리는 숙박 및 음식겸업으로 5,276개 업소, 14,537명으로 통계되고 있으며, 이어서 도-소매업 13,773명, 교육서비스업 11,99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춘천이라는 도시가 관광도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생산공장이 위치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관광 혹은 교육 서비스 등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2018년 뉴스를 보면 지방자치제의 발달로 인한 각 지역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되고, 중도 유원지내 건립 예정인 레고랜드의 사업 진전이 없고, MT촌으로 유명한 춘천시 강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팬션 등의 폐업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 춘천시의 개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소양영문의 구성원들의 주된 산업은 보건분야, 퇴직한 군인가족 등이다.
➂ 종교시설 분포
춘천에서는 현재 1,224개의 종교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네이버 검색기준)되고 있으며, 이중 교회는 1,049개로 파악된다. 또한 소양영문 인근에는 예전부터 무당들이 터를 잡고 굿당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➃ 교회 분포
소양영문 1km안에는 춘천명성교회(기감), 소양성결교회(기성), 동부교회(예장) 등 중대형 교회가 3개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포도나무교회가 같은 블록내 가정집에 개척되었다.
➄ 지역 특성(예. 상업지역, 아파트 밀집지역, 학교 밀집지역 등)
소양영문은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양동은 소양로1,2,3,4가, 봉의동 등을 아우르고 있다.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이 자리잡고 있는 춘천의 명실상부한 행정 중심지이다. 이 밖에도 춘천고등학교 등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소양동에는 2015년 현재 4,840세대 11,662명이 살고 있으며, 주거에 비하여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중앙부를 관통하는 중앙로, 남쪽을 가로지르는 남부로변에 집중되어 번화가가 형성되어있다. 가까이는 경춘선 춘천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춘천역과 소양동 사이에는 예전 미군부대가 있어 지역개발 및 주변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미군부대 인근지역으로 유흥가가 발달되어 아동성장에 유해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 10년 2007년-364세대, 2014년-1,43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재개발로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미군부대 인근지역으로 개발이 제한이 되어 오래된 건물이 많이 있다. 소양영문 건물의 경우 195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미군부대 이전 이후 부지개발에 대한 기대와 맞물려 지역의 재개발 이슈로 타지 주민들이 부동산을 매입하여 방치한 건물이 많아 야간에 행인을 보기 힘들다.
➅ 지역 발전 추이
미군부대의 평택이전으로 인한 춘천역 앞 부지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강원도청, 강원도 춘천법원 등이 입주를 위해 소유주인 춘천시와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영문 주변에는 현재 커피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영문이 위치한 토지는 차량이 들어가지 않는 맹지이며, 50년대부터 모여지어진 건물들의 노후화, 공동화가 이루어져 어려움을 가지고는 있지만 도청, 시청, 기차(전철)역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개발 가능성은 언제나 높게 가지고 있다.
2) 영문과 지역사회의 관계
➀ 영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식수준
춘천에서 소양영문은 이전 춘천영문에서부터 해택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문 앞 춘천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밥상공동체(하늘밥상) 운영으로 그 영향력은 미비하다. 그러나 2017년 롯데그룹에서 지원한 마음온도 37.5도 지원사업을 지역사회에 범위를 넓혀 진행하였고, 2018년부터 자선냄비 배분사업을 통한 하복나눔사업, 추석 구호 등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이로인해 지역을 위한 선한 이웃이라는 이미지를 다시 쌓아가고 있다.
➁ 영문과 지역사회의 유대관계
지역사회구호 시 통장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공동화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보조를 맞추어 가며 진행하고 있다.
➂ 영문과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관계
영문 병설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타기관과의 연계를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춘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영문진단
1. 영문 성장의 지지 요인
1) 변하지 않는 군우지지 – 1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예배인원
2) 병설시설 –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접촉점의 존재
3. 영문 성장 추이 및 성장 잠재력 진단(SWOT)
1) 강점(Strong)
➀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이 되는 부교 1명
➁ 춘천 구도심에 위치하여 재개발 호재와 영문자산이 연동된 점.
➂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전도대상자와의 접촉점 존재
2) 기회요인(Opportunities)
➀ 순종하는 교인 2명
➁ 지역사회 개발 분위기
➂ 소양동사무소 KT 춘천지사 등 직장인과 민원인들의 유동이 많아 이들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 가능
➃ 지방선거 이후 시장의 당적이 바뀌었으며, 마을공동체라는 사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
□영문의 비전
요한복음 21:15 네 어린양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충실하는 영문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계획
-10년 후 비전
10년 후 소양영문은 영문이 위치한 지역의 개발과 발 맞추어 발전의 속도를 맞춘다. 이를 위해서는 영문에서는 개발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
지난 10년간의 인구변화를 통해 영문이 위치한 소양동의 인구변화는 부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지만 영문이 위치는 앞으로 개발 중심지역으로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준비되어야 한다. 특히 1956년 건축하고 2012년 리모델링을 통해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예배당과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설에 대한 영문재정을 투입한 리모델링 혹은 관리를 진행하기 보다는 외부자원(재단 내외의 지원사업 등)을 통해 회관의 관리가 선행적으로 필요하다.
소양영문의 병설시설은 19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는 매년2명씩의 졸업식이 진행된다 . 그렇다면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양육을 통한 구세군의 일꾼으로 성장시키고, 연어가 계곡으로 돌아와 알을 낳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온전한 그리스도의 심장을 담을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을 심어 두도록 노력한다.
- 20년 후 비전
20년 뒤 소양영문은 지금 위치한 소양동에서의 사역이 아닌 타 지역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첫째, 재정적인 부분에서 재개발을 감당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소양영문의 담임사관으로서 춘천에 첫발을 딪고 세워진 소양영문자리를 보존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개발 계획 등을 종합해 볼 때 소양영문의 선교적 접근이 점차 어려워 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금껏 소양영문을 유지하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기반으로 복지센터 타운 개발이 필요하다. 저출산의 고리에서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움을 당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마을공동체 등의 사회적 트렌드 속에 영문이 어떤 역할을 해 내는가라는 과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요구가 무엇인지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구세군의 강점이자 선교적 방향인 사회적 성결을 위한 사업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