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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묵상-넷째 날

구세군서울지방본영 2020. 3. 2. 15:35

열정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예레미아 29:11-13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시편 119:139

내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정이 나를 삼켰나이다

 

 

 

 

지금 하나님을 향한 나의 열심은 어떻습니까?

 

 

 

 

2020년 사순절 넷째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감염병과 사투는 벌이고 있는 시간입니다. 아직은 누구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어둠의 영은 쫓겨나고 말 것입니다. 서울지방 온 누군우들의 밤낮 부르짖는 기도의 물매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에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그중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믿음과 행위로 인하여 책망을 받습니다(3:15-16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분명한 믿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 자신의 뜨거움을 표현한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마가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열기와 열정이 없었다면 그토록 놀라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었겠습니까? 열정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만약 성도로서 주님을 향한 열정과 기도가 없다면 그것은 위선이며 거짓 믿음일 수밖에 없습니다(29:13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나 주님을 향한 열정과 열심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며 역사를 일으킵니다. 성경의 많은 사건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뒤에는 이집트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는 가운데, 열정을 다한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고 홍해를 가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했습니다(14:1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는 적들 앞에서 사무엘이 열심을 다하여 간절하게 드린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삼상7:8-98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출애굽기 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18: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부르짖음은 간절함에 비례합니다. 그리고 간절함은 주님을 향해 우리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간절함이 더할수록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그 백성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열심을 다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부르짖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온 맘을 다하는 자를 만나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그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취하는 분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삼상16: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또한 온 마음을 다하는 것은 언제나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며 세상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삶입니다(요일2:15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바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짝 붙어있는 것입니다. 세상과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세상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3:11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4:8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해 온 마음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세상을 멀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정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자녀를 얻기 위한 한나의 열정을 하나님은 보셨습니다(삼상1:2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비록 그 부르짖음이 사람의 눈에는 술 취한 사람처럼 보였지만(삼상1:13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그녀는 온 맘을 다해 자신의 심정을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삼상1:15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그리고 하나님은 그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삼상1:19-2019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이 우리를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고정해야 합니다. 십자가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향해 온 마음을 다해 달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생각(Thinking)

내 믿음은 하나님을 향해 온 맘을 다하는 것입니까?

 

언어(Speaking)

자주 사용하던 세상적인 언어습관을 하루 동안 사용하지 마십시오.

 

행동(Living)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봉사(섬김)를 한 가지 이상 실천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