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묵상 - 아홉째날
창조자를 기억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전도서 12:1-2
1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이사야 43: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당신에게 창조자 하나님은 어떤 의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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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를 기록한 전도자는 일생 동안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 다양한 희로애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평생 동안 누리고 체험하고 추구했던 모든 것이 무상한 것임을 전도서를 통해 여러 차례 고백하고 있습니다. 특히 늙음과 죽음 앞에서 더욱 그것을 절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자는 청년들을 향한 마지막 권고를 통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며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하나님을 떠난 삶은 허무하고 헛됨을 반복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전1:2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나님은 무에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빛과 어두움, 하늘과 바다, 해, 달, 별과 태양 그리고 식물과 동물, 사람 등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셨습니다. 때문에 모든 것의 근원은 하나님이며 그분이 없이는 모든 만물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서부터 인생의 허무와 곤고함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지으실 때 특별히 사람을 제일 마지막에 만드시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으셨습니다(창1: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그리고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번성하며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창조 때부터 특별한 존재로,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존재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창1: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처럼 사람만이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것은 세상 그 어떤 피조물도 누릴 수 없는 특권이며 영광입니다(시8:4-5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받은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은 특별히 지어진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역시 다른 피조물과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사람을 위하여 에덴동산을 만들고 그 안에 거하게 했습니다(창2: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덴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공간 가운데 특별히 구분된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아담과 하와가 거하는 공간이었으며, 아름다운 곳이고, 먹기 좋은 나무와 생명나무, 선악과가 함께 있는 곳이었습니다(창2:9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나고 이야기하시며 교제를 나누고 함께 하는 장소였습니다(창3:8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이것은 그 어떤 피조물도 누릴 수 없었던 엄청난 축복이자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그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한다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만들어 진 존재이며 그분과 동거하도록 창조된 피조물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천지창조 때부터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며 깊은 교제 가운데 있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은 전도자의 고백처럼 헛되고 허무한 것이며 불행하고 저주 받은 인생일 수밖에 없습니다(렘17: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삶,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다시 그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인생의 목적을 바로 깨닫고 삶의 의미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요14: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인간은 창조로부터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함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렸고, 축복을 저주로 바꾸었고, 풍요함을 궁핍함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삶을 헛되고 허무한 것으로 만들어 인생의 아무런 낙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직 살아 숨쉬는 동안 우리를 만드신 창조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나는 지금 창조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언어(Speaking)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목소리 높여 찬양하십시오.
☑ 행동(Living)
나로 인해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십시오.(식사 대접, 선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