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묵상-스물한번째 날
회복은 온전한 회개의 열매입니다
욥기 42:1-6
1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만난 후 삶 가운데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던 세(침)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외쳤습니다.
“8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마태복음 3:8-10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더 이상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고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 세상 가운데 유일하게 구원받을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생각하며 이방 민족을 업신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그에 걸맞은 삶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침)례 요한은 선민사상으로 가득 차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속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말하지 말고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신 것은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의 삶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에만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던 세(침)례 요한은 가장 먼저 자기만족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회개가 없다면 열매도 없고, 온전한 회복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회복의 출발점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죄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호5:15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세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고집과 가치를 버리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회개는 하나님을 철저히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요11:27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서는 전환점인 동시에 자신을 온전히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회복은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13
온전하지 못한 성도는 자주 흔들리고, 쉽게 넘어지며, 정욕적이고, 세상적인 삶에 쉽게 이끌립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주의 일보다 세상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모든 영과 혼과 몸이 성결케 되어, 범사에 그에게까지 성장하실 것을 요구하십니다. 온전한 사람(a perfect man)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하고 바르게 고쳐진 사람입니다. 변화된 영적 상태(condition)에 있는 사람이며, 삶의 위치(position)가 완벽하게 하나님 편에서 서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회복은 우리가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며, 그분 앞에서 행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창17:1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주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 온전한 사람이 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회복은 온전한 회개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외면치 않으시며 자신의 죄를 통회하는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십니다(시51:17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그들의 죄를 도말하시며 기억치 않으십니다(사43:25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그래서 회개는 온전한 회복의 출발점이 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도말하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온전히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오직 그에 따른 진노와 심판뿐입니다(시7:12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롬2:5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회복은 회개의 열매이며, 온전한 회개는 우리를 회복시키며 열매 맺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열매 없이 단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만족하며 살아간다면 유대광야에서 외쳤던 세(침)례 요한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변화 없는 그리스도인, 열매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당신의 삶은 온전히 세상을 떠나 하나님을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까?
☑ 언어(Speaking)
온전한 회개를 통해 회복 된 입술은 더 이상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입술로 표현해 보십시오.
☑ 행동(Living)
하니님과의 회복의 시작은 회개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회복의 시작은 용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허물과 잘못을 용서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