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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묵상 - 서른네번째 날

구세군서울지방본영 2020. 4. 17. 09:59

용서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요나 3:1-10

1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하신 것처럼 당신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십니까?

 

 

 

 

니느웨는 앗시리아의 수도이며 당시에 제일 크고 화려한 도시였습니다. 강대국인 앗시리아는 약소국가인 유대를 강탈하고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늘 앗시리아를 저주하고 멸망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여 자신들이 그토록 미워하던 니느웨의 백성들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으니 그들을 찾아가 외치라고 명하였습니다(욘1:2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요나는 갑작스런 하나님의 부름에 당황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다시스로 도망했습니다. 앗시리아는 유대의 적 일뿐 아니라 요나에게도 원수였습니다. 그러한 그들이 하나님 앞에 용서받고 구원받는 것을 요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욘4:2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생각은 달랐습니다(사55:8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비록 죄인일지라도 니느웨의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용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자비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사랑은 정죄와 심판이 아니라 기다림이며 용서이기 때문입니다(벧후3: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심판하고 죄인들을 처벌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 서입니다(요12:47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며,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비를 내리고 해를 비추시는 사랑입니다(마5:44-45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이기적이고 조건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먼저 찾아오시고 용서하시며 기다리시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먼저 찾아가고 손 내미는 사랑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내가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먼저 손 내미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행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의 사랑은 실천하는 사랑이었습니다. 희생과 섬김의 사랑이었으며,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십자가의 사랑이었습니다(막10:45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때문에 우리가 사랑한다 말하면서 행함과 실천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거짓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입니다(요일3:17-18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해야 하며, 용서하신 것 같이 서로를 용서해야 합니다. 사랑의 실천은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입니다(요일4:12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사랑은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성시키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는 죄인 된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지만(롬6: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엡2:1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구원의 언약인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고전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그리고 이 십자가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행하고 전해야할 사명이며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와 우리를 구원하신 복음을 전하는 전도는 사람의 지혜나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고전1:17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것은 죽은 영혼을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는 미련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고전1: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합니다(딤후4:2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용서하시고 오래 참은 것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의 인내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의 미련함이기 때문입니다.

 

 

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당신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항상 대상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 언어(Speaking)

당신의 입술을 통하여 언제든지 복음을 소개하고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습니까?

 

☑ 행동(Living)

당신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하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의 영혼을 위해 바로 지금부터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꼭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