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묵상 - 스물일곱번째 날
포기는 예수님을 향한 순종입니다
누가복음 22:41-44
41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사무엘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당신의 뜻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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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잡히시던 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실 때, 그 기도는 피와 땀을 다 쏟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인간으로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온 몸이 찢기는 고통을 당하고 물과 피를 다 쏟으며 자신의 생명을 내 주어야하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고난의 잔을 피하고 싶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계획과 자신의 소망마저 하나님의 계획 앞에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기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 놓으셨습니다(빌2:5-8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버리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순종은 자신의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군대에 가면 그 사람의 옷이 바뀌고 언어가 바뀌고 머리를 짧게 자릅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가 바로 국민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이기 때문입니다(딤후2:4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군인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언어와 외모를 갖추고 훈련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와 전의 모습이 달라야 합니다. 그 삶이 달라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자신의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아집과 고집, 이기심과 자존심, 욕심과 욕망과 질투와 시기와 미움과 분노를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나의 계획을 버려야 합니다. 내 것을 버리지 않고는 쓰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딤후2:21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바울은 우리에게 썩어져 가는 옛사람을 벗어버리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엡4:22-24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이전에 우리를 사로잡았던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않으면 새사람을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자신을 버리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순종은 아버지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2-23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뜻과 목적과는 상관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주님을 둘러댔지만 그 이면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들로 가득했습니다(렘14;14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겔13:9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고 병자를 치료하고 귀신을 몰아냈지만, 결국 예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온전히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먼저 그분의 뜻을 분별해야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롬12:1-2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순종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생각대로 왕을 살리고, 살찌고 좋은 양과 소를 끌고 왔습니다. 이로 사건으로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삼상16:13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순종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순종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덧붙이거나 빼지 않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그것이 바로 포기입니다. 자신을 포기할 때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언어(Speaking)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네”로 대답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순종 앞에 대답해 보십시오.
☑ 행동(Living)
내 삶 가운데 가장 지켜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서 실천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