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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강해 . 묵상/40일간의 묵상

40일간의 묵상 - 스물세번째 날

by 구세군서울지방본영 2020. 3. 24.

 맡김이 가장 빠른 응답의 통로입니다

 

마태복음 6:27-29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 당신은 염려와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모든 걸 내어맡기십니까?

 

 

 

 

한나의 문제와 고민을 하나님 앞에 내어 맡겼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삼상1:17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나아만이 자신의 고민을 엘리사에게 말하였을 때 엘리사는 그에게 평안을 주었습니다(왕하5:19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주님은 평안을 주셨습니다(눅8:48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이들이 응답 받은 비결은 자신들의 문제를 주님 앞에 들고 나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 그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평안함을 누리게 하는 비밀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자녀의 문제, 직장의 문제, 건강의 문제, 사업의 문제, 친구의 문제, 돈 문제, 갈등의 문제 등등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과 해결을 하나님께 아뢰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응답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응답에는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맡기는 것입니다. 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응답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나의 포기에서 시작됩니다.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문둥병을 고치겠다는 희망으로 먼 길을 떠나 엘리사에게 왔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를 만나지도 않고 사람을 보내어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고 말하자 그는 분노합니다(왕하5:11-1211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그가 거침없이 쏟아냈던 것은 자신의 생각과 방법이었습니다. 세상의 보편적인 행태와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자신의 생각과 방법에 맞추어 판단합니다. 하나님의 해결책이 자신이 원하는 수단을 통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응답하고 역사하는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사55:9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나아만의 문제는 자신의 생각과 방법과 가치를 버리고 엘리사의 말에 순종할 때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포기할 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나를 포기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응답 받아야 할 문제가 있다면, 먼저 자신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과 방법, 가치와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하나님은 결단코 응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나의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인의 마음은 간절함이 아니라 절박함이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혈루병을 앓는 이 여인은 부정한 존재였으며(레15: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그가 만지는 사람이나 물건은 모두 부정해졌습니다(레15:11-1211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그래서 사람들은 부정한 사람을 곁에 두려하지 않았고 함께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열두 해를 살아온 여인은 자신의 병을 낫게 할 분은 오직 예수뿐이라는 간절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이 여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아갔을 때 주님은 결코 그 여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믿음이 그 여인을 구원한 것입니다(히11:6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의 응답은 나를 맡김에서 시작됩니다.

베드로의 두려움은 그를 바다 가운데 빠지게 했습니다(마14:30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 맡기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맡긴 것을 염려하지 않는 것입니다(약1:6-8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염려를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맡긴 자가 얻는 것은 염려가 아니라 평안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응답을 사모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을 얻는 열쇠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 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평안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시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뢰하십시오.

 

☑ 언어(Speaking)

하나님의 응답은 그분을 믿는 것으로부터 출발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입술을 벌려 고백하십시오.

 

☑ 행동(Living)

지금 가장 절실한 당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고, 믿고 내어맡겨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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