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묵상 - 서른번째 날

바른 기도는 하늘 보고를 열게 합니다

야고보서 1:5-8

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마태복음 7:7-8

7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당신의 기도는 날마다 응답 받고 있습니까?

“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마태복음 7:9-10

어느 누구도 자녀가 떡을 구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없듯이 하나님도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이렇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날마다 구하고 간구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의식주를 위해서, 때로는 인생의 목표를 위해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구하며 매달립니다. 그러나 모든 기도가 다 응답받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기도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 방문을 마치고 떠날 즈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랐습니다. 그 많은 군중 가운데 소경 둘이 예수님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을 저지했지만 주님은 그들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32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마태복음 20:32-34

그들은 분명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예수님께 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응답받았습니다. 기도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구하는 것입니다. 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아뢰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막연하게 입 밖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작정하는 것을 아뢰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도할 것인지를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이 내게 주시기에 합당한 것인가를 몇 번이고 확인하며 내가 기도하는 것들이 분명한 필요와 목표가 있는 것인지 점검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마6:7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하는 기도는 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응답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아뢰십시오. 간구하시며 매달리십시오. 이것이 첫 번째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입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간구한다고 해서 모두 다 응답 받지는 못합니다. 의심하는 기도나 믿음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고 능력을 발휘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혀있을 때 그들의 기도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켰습니다(행16:26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이러한 응답의 비결은 바로 의심치 않는 기도입니다. 야고보는 의심하는 믿음, 기도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약1:6-8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모든 것들을 분명하게 응답받기 위해서는 구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주실 줄로 믿고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는 것은 두 마음을 품는 것이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응답은 믿음에 정비례합니다. 믿음 없이는 기도할 수 없으며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기도를 응답받기 원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고 간구하고 의심치 않는다 하여도 기도의 응답이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을 위해 쓰려고 잘 못 구했기 때문입니다(약4:2-32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부모가 어린자녀에게 칼을 주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잘못된 것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구한다 해도, 그것을 주실 줄로 흔들림 없이 믿는다 해도, 우리의 욕심과 유익만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응답해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욕대로 잘못 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