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요19:23-26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이 옷을 취하여 네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찟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옷을 나누고 내옷을 제비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이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마리아가 섯는지라 26 예수꺼세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에게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자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면서 믿음생활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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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원래 로마의 사형틀입니다. 로마시민에게는 적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게 죽이는 형틀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스파르타쿠스라는 영화를 보신 분은 기억 하실 텐데 로마 연변에 반란을 일으켰던 사람들을 길게 줄지어 십자가에 달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수 천 명을 길가에 십자가에 달아놓은 것을 봅니다. 예루살렘에서 70년 폭동이 일어나서 티토장군이 함락시킨 뒤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던 역사가 유세비우스에 의해서 증언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이만큼 고통의 상징이요 흉악범과 정치범을 처벌하는 하나의 형틀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이요 구원의 상징이요, 용서의 상징이요, 화목의 상징이요, 승리의 상징, 능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준 가장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십자가는 대속의 상징, 구원의 상징입니다. 여러분 대속(Redemption)이라는 말은 값을 지불하고 해방시켰다는 의미입니다. 노예의 값을 대시 내주고 그에게 자유를 주는 겁니다. 구속(Atonement)이라는 단어는 보상한다는 의미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탄의 노예가 되어 죄의 종살이를 하던 우리를 피의 값으로 우리를 자유케 하고 해방시키셨습니다. 요한이 세례 받고 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이 말씀 역시 모든 빚을 다 청산했다는 뜻입니다. 모든 죄에 대한 값을 다 지불했다는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죽음으로 모든 죄인들의 죄를 청산했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셨다는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십자가는 용서의 상징입니다. 의인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로 죽어야 하는데 우리가 의롭다 함을 입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을 상징합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하나되게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 되게 하셨고 인간과 인간이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승리의 상징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하지만 구원얻는 우리에게는 능력이 된다고 했습니다. 국기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북유럽 지역의 국가들인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랜드는 온 국민들이 십자가의 신앙아래 하나되고 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결국 다 잘 살고 부강하고 평안을 누리는 복을 얻었습니다. 싸우고 죽이고 편 갈라지고 폭력이 난무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그렇게 평화롭고 잘 살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바른 십자가의 신앙을 가질 때, 나와 너, 우리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바로 믿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아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신학적으로 십자가의 의미를 여러 가지로 설명하지만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고 신앙생활 한다면 우리는 잘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모르고 구원의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못 박혀 돌아가신 고난주간을 맞아 십자가상의 세 번째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재발견하여 주님의 고난에 믿음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상칠언(架上七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제 3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19:26,27. 효도의 십자가)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예수님을 따라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눅 23:27절에 보면 또 다른 백성과 및 그를 위해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 지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백성은 구경하려고 따라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언덕을 오르는 몇몇의 여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주님의 고통을 자신들의 아픔처럼 여기고 가슴을 치면서 먼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왔습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일을 마치자 백성들도 돌아갔고 여인들도 대부분 돌아갔으나 그러나 끝까지 돌아가지 아니하고 남아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요 19:25절에 의하면, ①그 모친 마리아, ②이모(세베대의 아내 살로메) ③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④막달라 마리아 등 4명의 여인이었으며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 그 옆에 서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 모친과 사랑하는 제자들이 곁에 선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기를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니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셨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임을 일러주시고 계십니다. 우리 기독교처럼 실질적인 효도를 강조하는 종교가 또 어디에 있습니까? 십계명 중에 인간에게 주신 가장 첫 번째 계명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신 말씀입니다(출 20:12). 예수님도 친히 효의 계명을 실천하셨으며 성경 여러 곳에서 우리에게 산 교훈을 주십니다.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당신은 자녀의 도리를 다하기 위하여 항상 기도하십니까?
☑ 언어(Speaking)
당신의 입술을 통하여 효도를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습니까?
☑ 행동(Living)
당신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있습니까? 그 사람의 영혼을 위해 바로 지금부터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꼭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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