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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강해 . 묵상/40일간의 묵상

40일간의 묵상 - 서른일곱번째 날

by 구세군서울지방본영 2020. 4. 17.

40일간의 예수묵상 서른일곱 번째 날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마태복음27:45-50

45 제 육시로부터 온 땅이 어둠에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섯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바로 알고 믿음생활 하십니까?

 

 

 

 

 

 

 

 

 

군병들은 해골의 곳이라는 골고다에 십자가를 세우고 거기 예수를 못 박았습니다. 탕!탕!탕! 큰 대 못이 예수님의 손을 뚫고 발을 뚫고 들어가 나무에 박혔습니다. 피가 나무에까지 박혔습니다. 채찍에 맞아 터진 살에서 흐르던 피가 엉겨서 온 몸이 붉게 피로 덥혔고 못 박힌 손과 발에서는 선홍빛 뜨거운 피가 흘러내립니다. 지나가던 자들은 예수를 모욕하여 말하기를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 내려오라’고 조롱합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도 함께 희롱하여 말합니다.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고 희롱합니다. 심지어는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예수님을 조롱하며 욕합니다.

온 세상이 캄캄해졌습니다. 그 어두움은 몇 시간 계속되다가 제 구시 쯤 되어 예수께서 크게 소리를 지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엘리엘리 라마 사막다니” 그리고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 숨을 거두시었습니다.

 

주님이 당하신 고난, 십자가의 죽으심은 무엇 때문입니까? 누구를 위한 고난입니까? 누구를 위한 십자가의 피 흘리심 입니까? 이사야는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4-5)

 

우리는 이 고난주간 동안 더욱 주님의 당하신 고난을 묵상하며 주님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고난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지내는 한 주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을 우리도 실천해보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의 용서와 사함을 얻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의 삽자가의 길 밖에는 없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가 많아도 돈이 많아도 건강해도 존경받는 삶을 살아도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구원은 죄의 값을 치르는 속죄의 희생제물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의 희생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아무 죄도 없고 흠도 없는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생명을 드리는 희생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구원은 한 생명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선물입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으로 족합니다. 심판과 멸망에서 건져 생명을 얻게 해주셨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을 얻은 것 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내게 없는 것을 보면서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것 때문에 속상해 하고 하나님을 불신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세상에 부수적인 것들 때문에 속상해하고 불평 원망하지 마십시오. 십자가의 그 사랑과 구원의 은총이 가장 큰 축복임을 다시금 고백하고 더욱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못 박혀 돌아가신 고난주간을 맞아 십자가상의 네 번째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재발견하여 주님의 고난에 믿음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상칠언(架上七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제 4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고난의 십자가)

 

마 27: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때가 육시 즉 우리의 시간으로 정오가 될 때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는데 제 구시(오후 3시) 즈음에 예수님께서 크게 소리를 지르시기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치신 것입니다. 이 네 번째 말씀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①죄의 삯(값)은 사망인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그 죄의 대가를 철저히 물으셨고 또한 한 치의 오차도 없고 한 홀의 감함도 없이 처절히 그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대속의 원리를 따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가 당해야 할 죄와 사망 그리고 질고와 슬픔, 허물과 죄악, 병과 상함을 다 담당하신 것입니다.

 

②죄악의 담을 허무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은 죄악의 담을 허무는 순간으로서 예수님께서 운명하시는 순간 마 27:51절에 보면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성소의 휘장이란 무엇입니까? 이는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구분하는 휘장으로서 성소 안의 지성소는 일 년 에 단 한 번 대제사장만이 민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임재 하시는 거룩한 장소로서 대제사장 외에 누구든지 이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음을 면할 수 없고 설령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잘못된 의식을 행하거나 부정하면 죽음을 당하였던 곳입니다. 제사장을 통해서만 속죄하던 구약시대는 지나가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기도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도래 함으로서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고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 내일을 위한 40일간의 예수 묵상 액션

 

☑ 생각(Thinking)

당신은 좌의 값이 사망인 것을 알고 죄 사함을 위해서 기도하십니까?

 

☑ 언어(Speaking)

십자가의 능력으로 죄의 담이 허물어지도록 준비하셨습니까?

 

☑ 행동(Living)

당신이 죄의 담을 주님이 허물어 주셨음을 깨닫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에게 꼭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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